계엄·탄핵 정국에 물 소비 늘었나...제주 한라수 판매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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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비 12월 판매량 증가
20개 패키지는 5배 늘기도
20개 패키지는 5배 늘기도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각종 목표를 세우는 ‘새해 결심족’이 증가하면서 화산암반 미네랄워터 제주 한라수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한라수는 지난해 12월 제주 한라수 500ml 무라벨 제품의 판매량이 11월 대비 35%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생필품에 대한 소비 수요 증가와 연말연시에 확산되고 있는 호흡기질환 유행까지 겹쳐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해가 가까워질수록 제주 한라수의 무라벨 패키지 판매량이 높았다. 제주 한라수 500ml 무라벨 20개 묶음 패키지의 경우 대통령 계엄·탄핵 시국에 대한 불안감까지 커지면서 고객의 주문 횟수당 패키지 수량이 전월 대비 5배 정도 늘었다. 지난 12월 초순과 마지막 날의 판매량을 비교하면 48%까지 증가했다.
빠른 배송이 장점인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연말 생필품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며 깜짝 특수를 맞이하기도 했다. 제주 한라수처럼 수분 섭취 외에도 제품에 함유된 다양한 미네랄과 무기영양소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제주 한라수 측 분석이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식수 시장에서 생필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며 “팬데믹과 경기 불황을 동시에 경험한 소비자들이 새해에 건강한 삶을 바라는 욕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 한라수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제주 지역의 청정함과 고유성을 지켜나가면서 지난해 2030 MZ세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화산암반층의 현무암이라는 천연 필터를 거쳐 각종 중금속과 오염물질이 없는 청정 제주의 화산암반 용암해수로 칼슘, 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 성분 함량이 40㎎/ℓ인 연수 제품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제주 한라수는 지난해 12월 제주 한라수 500ml 무라벨 제품의 판매량이 11월 대비 35% 늘었다고 7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생필품에 대한 소비 수요 증가와 연말연시에 확산되고 있는 호흡기질환 유행까지 겹쳐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해가 가까워질수록 제주 한라수의 무라벨 패키지 판매량이 높았다. 제주 한라수 500ml 무라벨 20개 묶음 패키지의 경우 대통령 계엄·탄핵 시국에 대한 불안감까지 커지면서 고객의 주문 횟수당 패키지 수량이 전월 대비 5배 정도 늘었다. 지난 12월 초순과 마지막 날의 판매량을 비교하면 48%까지 증가했다.
빠른 배송이 장점인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연말 생필품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며 깜짝 특수를 맞이하기도 했다. 제주 한라수처럼 수분 섭취 외에도 제품에 함유된 다양한 미네랄과 무기영양소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제주 한라수 측 분석이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식수 시장에서 생필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며 “팬데믹과 경기 불황을 동시에 경험한 소비자들이 새해에 건강한 삶을 바라는 욕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 한라수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제주 지역의 청정함과 고유성을 지켜나가면서 지난해 2030 MZ세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화산암반층의 현무암이라는 천연 필터를 거쳐 각종 중금속과 오염물질이 없는 청정 제주의 화산암반 용암해수로 칼슘, 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 성분 함량이 40㎎/ℓ인 연수 제품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