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투시가 '가품'…"전액 환불"

이마트가 자사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한 스투시 맨투맨이 가품 논란에 휘말리자 전액 환불을 추진한다.

이마트는 7일 "선제적으로 해당 상품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며 "환불을 원하는 고객 대상으로 전액 환불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투시는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최근 한 유튜버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스투시 제품을 구매하면서 가품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정가 대비 저렴하다는 이유로 한국명품감정원과 크림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정품과 로고 마감, 메인 라벨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가품' 판정을 받았고 이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이마트도 외부 검증 기관을 통해 정품 여부를 확인 중이다. 다만 고객 편의를 위해 선제적으로 환불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스투시 맨투맨과 후드티 등 총 2종으로 약 1000점으로 추정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 업체 행사 상품에 대해서도 품질 관리 및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