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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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등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키울 생각 있는 누구나 겨울철 유의할 반려동물 양육·관리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특강이 열린다.

8일 경기도는 경기 여주시 상거동 '반려마루 여주'에서 내달 20일까지 반려동물 양육과 행동 교정, 건강 관리법 등을 종합적으로 교육하는 동계 특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회차당 선착순 신청 50인(아로마테라피 수업은 30인)이 대상으로, 예비 반려인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 반려마루 여주 2025 동계특강 포스터. /자료=경기도
경기 반려마루 여주 2025 동계특강 포스터. /자료=경기도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동반 없이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견 후각운동 △반려동물 영양관리 △반려동물 행동관리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실습) △반려동물 대체의학 관리 등 5가지로 구성됐다.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한 여러 분야 대표 전문가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국내 유일한 흰개미 탐지견 '초롱이'를 훈련시킨 박병배 한국특수탐지견센터 대표가 반려견의 후각 능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또 노박덩굴, 우슬 등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반려동물 처방식을 연구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대통령상)을 받은 조우재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장으로부터 장수견 영양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이외 반려동물의 행동 교육, 반려동물을 위한 아로마 테라피나 한방치료 등의 대체의학 관리법 등을 익힐 수 있다.
경기 여주시 상거동 반려마루 여주 전경. 교육실이 있는 문화센터 외 반려동물 입양홍보관, 보호견 및 보호고양이 관리동 등이 위치해 있다. /사진=한경DB
경기 여주시 상거동 반려마루 여주 전경. 교육실이 있는 문화센터 외 반려동물 입양홍보관, 보호견 및 보호고양이 관리동 등이 위치해 있다. /사진=한경DB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올해 비반려인까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여름철에도 하계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반려마루 여주 누리집, 반려마루 누리 소통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