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강세에 2510선 회복…코스닥은 ↓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한 삼성전자에 힘입어 1%대 강세를 보이며 2510선을 회복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발언하자 부진한 실적에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2포인트(1.02%) 오른 2517.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44% 하락 출발 이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0시4분께부터 상승 폭을 확대하며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 6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만 118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KB금융, 네이버(NAVER), HD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조5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18%, 29.19%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65%, 130.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부진한 실적에 장 초반 1%대 하락하기도 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돌려진 것으로 보인다.
한화엔진은 이날 63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체결 소식 이후 12%대 급등하고 있다.
유한양행도 10%대 급등하고 있다. 존슨앤존슨(J&J)에 기술 이전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3상에서 경쟁약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대비 우수한 약효가 기대되는 결과를 발표하자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5%) 내린 717.9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63% 하락 출발 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5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2억원, 55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휴젤, 클래시스, 엔켐, 신성델타테크, 파마리서치 등이 내리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은 오르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2포인트(1.02%) 오른 2517.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44% 하락 출발 이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0시4분께부터 상승 폭을 확대하며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 6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만 118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KB금융, 네이버(NAVER), HD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조5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18%, 29.19%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65%, 130.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부진한 실적에 장 초반 1%대 하락하기도 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돌려진 것으로 보인다.
한화엔진은 이날 63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체결 소식 이후 12%대 급등하고 있다.
유한양행도 10%대 급등하고 있다. 존슨앤존슨(J&J)에 기술 이전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3상에서 경쟁약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대비 우수한 약효가 기대되는 결과를 발표하자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5%) 내린 717.9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63% 하락 출발 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5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2억원, 55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휴젤, 클래시스, 엔켐, 신성델타테크, 파마리서치 등이 내리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등은 오르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