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은 올해부터 미국 재생의료 바이오클러스터 ReMDO(Regenerative Medicine Development Organization)의 일원으로 글로벌 재생의료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ReMDO는 150여개 이상 기업 네트워크와 연구소 및 학계, 정부기관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 재생의학 기반 치료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비영리기관이다. 글로벌 재생의료 기업과 연구진들이 연계돼 있어 업계 권위가 높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연구 협력 추진으로 미국 재생의학 바이오클러스터가 보유한 연구개발 및 임상 역량을 활용한다.

또 사업화 네트워크를 통한 임상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성장성이 높은 중간엽 줄기세포를 미국에 공급해 글로벌 연구 및 임상 프로젝트 고도화와 사업화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협력은 자사의 원천기술로 제조한 고효능 고순도의 균일품질 중간엽줄기세포(MSC)를 권위있는 미국 재생의학 바이오클러스터와 공동사업모델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두 차례 미국 방문에서 FDA 출신 스티븐 바우어 박사(Dr. Steven Bauer)를 비롯한 바이오클러스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그 후 지속적인 정보, 자료 교환 등을 거쳐 ReMDO 에코시스템 공유 멤버십을 부여하는 공식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원천기술 경쟁력을 입증함으로써 줄기세포의 공급을 통한 매출 기여,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연구 및 생산, 판매 등의 협업모델 구축과 국내외 잠재적 신규 파트너십에 대한 레퍼런스 구축 등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CM생명과학, 美 재생의학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구 협력 본격화
양재준 부국장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