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후원 스크린골프리그 'TGL' 개막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스크린골프리그 TGL이 7일(현지시간) 공식 개막했다. 오는 3월 2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소파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로 구성된 6개 팀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2100만달러(약 305억원)다. 김주형도 참가한다.

TGL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만든 새로운 유형의 골프리그다. 15홀로 구성된 경기 중 첫 9개 홀은 같은 팀 선수 3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트리플 방식으로 치러진다. 나머지 6개 홀은 한 선수가 2홀씩 일 대 일 대결을 펼친다.

경기는 가로 19.5m, 세로 16m의 스크린이 설치된 2만3000㎡ 규모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다. 핀까지 거리가 약 4m(50야드) 이내인 경우 경기장 내 그린존(사진)에서 진행된다. 천연잔디로 만든 그린존은 홀마다 경사도가 달라진다.

제네시스는 경기장 내에 제네시스라운지를 마련하고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을 전시할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골프의 미래를 열어갈 도전에 제네시스가 함께해 매우 기쁘다”며 “제네시스와 TGL의 파트너십은 세계 선수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