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4분기 적자 전환 예상…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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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9일 삼성SDI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는 2017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현욱 연구원은 "중대형 전기차(EV) 부문은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가 지난해 12월부터 양산 시작됐지만 유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4.7% 감소한 1조9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소형전지 부문은 리비안으로의 원통형 납품 부진과 전동공구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전분기보다 7.5% 줄어든 9000억원을 예상한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외한 전 사업부가 부진하고, 재고 평가와 품질 충당 비용 발생이 적자 전환의 주요인일 것"이라고 짚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3조8490억원, 영업손실은 1740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영업손실은 시장 추정치(-580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회복 모멘텀(동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소형전지 부문의 부진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중대형 부문의 수요 회복도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현욱 연구원은 "중대형 전기차(EV) 부문은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가 지난해 12월부터 양산 시작됐지만 유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4.7% 감소한 1조9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소형전지 부문은 리비안으로의 원통형 납품 부진과 전동공구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전분기보다 7.5% 줄어든 9000억원을 예상한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외한 전 사업부가 부진하고, 재고 평가와 품질 충당 비용 발생이 적자 전환의 주요인일 것"이라고 짚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3조8490억원, 영업손실은 1740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영업손실은 시장 추정치(-580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회복 모멘텀(동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소형전지 부문의 부진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중대형 부문의 수요 회복도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