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의 아트 경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의 아트 경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를 통해 '아트 TV'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명 미술관의 명작을 구독 형태로 감상할 수 있는 TV 기종을 올해부터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활용한 색다른 경험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을 마련해 '아트 TV' 리더십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전시장 내 별도 공간엔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8K, 네오 QLED, 더 프레임 등이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2017년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출시했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삼성 아트 스토어 구독자들은 삼성 TV로 사진·일러스트 작품뿐 아니라 유명 미술관·갤러리에서 소장 중인 3000여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정기 업데이트를 거쳐 매달 다채로운 큐레이션 작품을 제공한다. 더 프레임의 '아트 스트림' 서비스로 전문가가 직접 큐레이팅한 작품을 매달 30점씩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의 아트 경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의 아트 경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달 5일(현지시간) CES에 앞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에서도 아트 TV 리더십을 강조했다.

당시 초청 연사로 나선 헤일리 로머 아트바젤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아트 스토어를 통해 예술이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 다양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전시의 장으로서 대중의 예술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CES 전시공간에선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아트바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이전보다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네오 QLED를 적용해 더 나은 명암비와 밝기를 구현한다.

원 커넥트 무선 연결 기능을 최초로 지원해 케이블과 기타 장비가 없더라도 TV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