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스틸 /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스틸 /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의 흥행에 넷플릭스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앱 월간 이용자 수와 신규 설치 건수가 동시에 급증했다.

9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인기 앱·게임 순위에 따르면 지난 달 넷플릭스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1298만7833명으로 전월 대비 약 139만명(12%) 증가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구글(약 229만명 증가)에 이어 '이달의 사용자 급상승 모바일 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총 70만 건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쿠팡플레이(47만건), 디즈니플러스(29만건), 티빙(25만건) 순이었다.

넷플릭스 콘텐츠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582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글로벌 톱(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비영어 통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