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뜻이 다르지
연극 ‘너가 없었으면 좋겠어’는 엄마, 아빠, 할머니 그리고 나에 이르기까지 같은 사랑과 증오 속에서도 관계에 따라 뚜렷이 구분되는 감정의 선이 인상 깊었다. 같은 단어라도 저마다 품고 있는 정의가 모두 다른 법인데, 각본과 배우가 함께 그려낸 이야기마다 해석이 다양한 형태로 느껴져 좋았다. - 아르떼회원 ‘Soo’

● 티켓 이벤트 - 연극 '유원'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뜻이 다르지
국립극단 연극 ‘유원’이 오는 24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십여 년 전 비극적인 화재에서 살아남은 열여덟 살 유원을 통해 따스한 위로와 회복의 이야기를 전한다. 19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10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왜곡된 선과 강렬한 색의 자화상 '바보'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뜻이 다르지
브라질 화가 아니타 말파치의 자화상 ‘바보’(1916)는 전통 미술과 결별하고 현대적이며 독립적인 미술을 창조하려는 의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브라질 모더니즘을 선언한 강렬한 자기 고백이자 선언문이다. 그녀는 왜곡된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로 도심의 소외된 사람들을 그리며 사회적 불만을 표현했다. - 에세이스트·번역가 서정의 ‘어쩌면 나만 아는 명작들’

● 피아노에서 왜 '딱딱' 소리가 나는 겁니까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뜻이 다르지
2016년 머리 퍼라이아 공연에서 한 관객은 나무가 ‘딱딱’거리는 것 같은 소리의 원인을 문의했다. 이는 약음 페달이나 댐퍼 작동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며, 특정 피아노 모델(콘서트 그랜드 115)에서 주로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문제 해결을 위해 조율사가 윤활 작업을 진행하며 소리를 없앴다. - 예술의전당 무대감독 이동조의 ‘나는 무대감독입니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ARKO 한국창작음악제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뜻이 다르지
‘제16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이 오는 18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곡들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선보인다.

● 뮤지컬 - 마타하리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뜻이 다르지
뮤지컬 ‘마타하리’가 3월 2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처형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 전시 - 꿈을 빌려 드립니다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같은 말이라도 사람마다 뜻이 다르지
최민영 개인전 ‘꿈을 빌려 드립니다’가 2월 23일까지 서울 스페이스K에서 열린다. 유년 시절의 경험을 모아 꿈과 현실 사이의 몽환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