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트럼프 취임식 간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사진)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류 회장은 9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경협의 청년 비전캠프 행사 '2025 퓨처 리더스 캠프'를 주최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18일쯤 출국할 예정"이라며 "취임식에 참석하고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맨’으로 불릴 정도로 무역파트너국 전체에 10~20%의 보편관세 부과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류 회장은 "이미 대통령으로서 경험을 쌓은 만큼 1기 때보다 2기 때 더 잘 할것이라 믿는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도 예상되는 만큼 (발언과 실제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 "어려운 과거와 현재에서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2030 청년들에게 미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