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 스포한 박규영, 공항 포토타임도 취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게임3' 스포일러 논란 이후 예정됐던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박규영은 10일 광고촬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하면서 포토타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포일러 논란이 불거진 후 포토타임을 취소하고 조용히 비공개로 출국한다.
박규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리즈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박규영은 '오징어게임' 시즌2와 시즌3에 탈북민 출신 핑크 가드 노을 역으로 출연했다. 박규영이 올린 사진에는 핑크 가드 옷을 입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박규영의 뒤에 찍힌 배우였다. 핑크 가드 옷을 입고 뒤에 앉아 있는 인물이 '오징어게임2'에서는 핑크 가드가 아닌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대형 스포일러다", "앞으로의 흐름이 추측된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리즈와 관련해 그동안 철저하게 보안 유지에 힘써왔다. 스포일러와 관련한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탈락자에게는 이후 대본도 제공하지 않았을 정도다.
박규영 역시 '오징어게임2'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질문이 나올 때마다 "시즌3에서 확인해 달라"며 즉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다른 배우들보다 유난히 말을 못 하며 "시즌3" 발언만 반복했던 박규영이 정작 자신의 SNS에 스포일러 사진을 게재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더욱 커졌다.
박규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의 SNS에 올라온 사진이라 확인이 어렵다"면서 선을 그었다. 넷플릭스 역시 스포일러인지 여부에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게임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3는 올해 여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박규영은 10일 광고촬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하면서 포토타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포일러 논란이 불거진 후 포토타임을 취소하고 조용히 비공개로 출국한다.
박규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리즈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박규영은 '오징어게임' 시즌2와 시즌3에 탈북민 출신 핑크 가드 노을 역으로 출연했다. 박규영이 올린 사진에는 핑크 가드 옷을 입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박규영의 뒤에 찍힌 배우였다. 핑크 가드 옷을 입고 뒤에 앉아 있는 인물이 '오징어게임2'에서는 핑크 가드가 아닌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대형 스포일러다", "앞으로의 흐름이 추측된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리즈와 관련해 그동안 철저하게 보안 유지에 힘써왔다. 스포일러와 관련한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탈락자에게는 이후 대본도 제공하지 않았을 정도다.
박규영 역시 '오징어게임2'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질문이 나올 때마다 "시즌3에서 확인해 달라"며 즉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다른 배우들보다 유난히 말을 못 하며 "시즌3" 발언만 반복했던 박규영이 정작 자신의 SNS에 스포일러 사진을 게재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더욱 커졌다.
박규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의 SNS에 올라온 사진이라 확인이 어렵다"면서 선을 그었다. 넷플릭스 역시 스포일러인지 여부에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게임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3는 올해 여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