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좌),  마츠시게 유타카/사진=한경DB
성시경(좌), 마츠시게 유타카/사진=한경DB
한일 대표 미식가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 서로의 맛집을 공유한다.

10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가수 성시경과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마츠시게 유타카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미친맛집:미식가 친구의 맛집'으로 만난다.

'미친맛집'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미식가인 성시경과 마츠시게 유타카가 서로의 '밥친구'가 돼 각자의 추천 맛집을 공유한다는 콘셉트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시경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맛집 추천 콘텐츠 '먹을텐데'에 "'고독한 미식가' 아저씨가 나와주면 진짜 좋을 텐데, 너무 재밌을 거 같지 않냐"며 "음식 얘기도 하고, 인생 얘기도 하면 좋을 거 같다"고 마츠시게 유타카와의 만남을 희망한 바 있다. 실제로도 미식가로 알려진 마츠시게 우타카는 '고독한 미식가' 속 진짜 맛집뿐 아니라 그의 단골 가게 등을 성시경에게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시경 역시 마츠시게 유카타에게 한국의 맛집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어떤 맛집이 공개될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친맛집' 제작은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리아 넘버원', '사이렌' 등을 선보이며 예능 콘텐츠 강자로 자리매김한 모닥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성인물' 시리즈 김인식 PD가 연출을 담당한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글로벌 신드롬급 흥행을 일으킨 상황에서 한일 미식가들의 맛집이 주목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2월 공개 예정.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