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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신세 많이 졌다"…90세 '최고령 연기대상' 소감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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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재 '2024 KBS 연기대상' 수상
    건강문제로 활동중단…후배들 부축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뱓은 배우 이순재. 연합뉴스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뱓은 배우 이순재. 연합뉴스
    배우 이순재가 90세 나이에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로써 역대 연기대상 중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

    11일 오후 장성규, 서현, 문상민의 사회 속에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결방을 결정한 뒤 12월 31일 녹화로 진행, 이날 방영됐다.

    영예의 대상은 '개소리'의 이순재가 차지했다. 이순재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라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제가 가천대학교 석좌 교수로 13년째 근무하고 있다, 학생들 하나하나 작품을 정해서 기말에 발표하는데 드라마 촬영에 6개월 걸리니 시간이 안 됐다. 학생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했더니 '걱정 마세요, 가르쳐주신 대로 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학생들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순재는 "격려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평생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해 객석과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옆자리를 지킨 배우 최수종도 이 모습을 보며 가까스로 눈물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KBS 방송화면
    KBS 방송화면
    1934년생인 이순재는 현재 활동 중인 최고령 배우 중 한 명이다. 드라마뿐 아니라 연극 무대에도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공연 중이던 연극을 전면 취소하고 3개월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3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순재는 후배 배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연기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듯 하다"며 아쉬워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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