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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운 수험서 대신 전자책으로…공시생 트렌드 바뀐다 [고은이의 스타트업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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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운 수험서 대신 전자책으로…공시생 트렌드 바뀐다 [고은이의 스타트업 데이터]
    대학생과 수험생들 사이에서 전자책 이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의 운영사인 플렉슬은 이용자의 전자책 학습 행태를 분석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15일 발간했다. 2022년 월평균 1400명이던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해 월평균 1만13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스콘 이용자는 25만명을 넘어섰다.

    학습용 전자책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하는 이용자들은 대학생이었다.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대학생이 38.32%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대학생들이 학습할 때 전자책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콘북카페 회원들의 일 평균 학습시간은 80분으로 집계됐다. 가장 전자책을 오래 보는 이용자는 수험생이었다. 공무원 시험 준비와 의사 국가고시 준비가 각각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간호사 취업 준비, 고등학생 학력평가 등이 각 10%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학습 시간 10위권에 오른 도서들은 대부분 자격증 시험, 취업 준비 관련 분야로 나타났다.

    구매율과 사용률이 가장 높은 전자책 부문에서도 역시 수험서의 비중이 높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단일 전자책으로는 한국외대 필수 교양 과목의 디지털 교재가 이름을 올렸고, 이어서 교사 임용고시 수험서, 공인회계사 시험 수험서 등도 호응을 얻었다. 학습 시간이 가장 높은 단일 도서는 간호국시 수험서, 의사국시 수험서, 교사 임용고시 수험서 순으로 집계됐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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