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경찰-尹 대통령 지지자들 충돌…부상자 속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새벽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 100여명이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해 사실상 건물을 점거했다.

    이날 오전 3시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들은 극도로 흥분해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선을 뚫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법원 담을 넘어 침입했다. 이들은 법원 유리창을 깨부순 뒤 3시21분께 법원 내부로 진입해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난입한 지지자들은 소화기 등을 던지며 법원 유리창과 집기 등을 부쉈다. 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를 찾는 모습도 보였다. 경찰이 진압에 애를 먹으면서 한때 법원 건물 3층까지 점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을 향해서도 플라스틱 의자, 담배 재떨이, 소화기 등을 던졌다. 경찰방패를 빼앗아 경찰관을 폭행한 지지자도 있었다.

    경찰은 지지자들에 대한 강제 해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속보] 尹 구속에 분노한 지지자들 서부지법 침입해 난동

      [속보] 尹 구속에 분노한 지지자들 서부지법 침입해 난동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2. 2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헌정사 최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현직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차은경 부장판사는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가 적용된 ...

    3. 3

      尹, 45분간 직접 발언…구속심사 4시간 50분 만에 종료 [종합]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약 4시간 50분 만에 종료됐다. 법원은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이른 새벽께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