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외로밍고객에 데이터 최대 3GB 추가 제공
KT는 새해를 맞아 해외 여행객의 데이터 부담을 덜기 위한 ‘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다음 달 28일까지 ‘함께 쓰는 로밍’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최대 3기가바이트(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만 19~34세 청년 고객을 위해 함께 쓰는 요금 로밍제를 5000원 할인해주는 혜택도 마련했다.

함께 쓰는 로밍 요금제는 가족이나 친구 등 여행 동반자와 KT 모바일 회선 간 최대 5회선(본인 포함)까지 데이터 로밍을 공유할 수 있다.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340만명을 돌파했다.

로밍 고객을 위한 해외여행 혜택도 강화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카카오T 해외 차량호출 서비스에 대해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KB국민은행과의 제휴 혜택도 다음 달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상무)은 “새해 방학 기간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