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인' 열풍에 김치 프리미엄도 급등...돌아온 韓투자자들[한경 코알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트럼프 코인' 열풍에 김치 프리미엄도 급등...돌아온 韓투자자들[한경 코알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01.39263919.1.jpg)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국내와 해외 간 암호화폐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이 한때 5%대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밈 코인(유행성 코인) 발행 이후 국내 암호화폐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0.82%였던 김치 프리미엄이 이날 5%를 돌파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발행한 암호화폐 '오피셜 트럼프'의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오피셜 트럼프를 직접 투자할 수 없지만, 이 코인에 기반이 되는 솔라나의 국내 거래량이 폭증했다. 실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거래된 솔라나는 2조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량(1조2000억원)을 두 배 웃도는 수치다. 솔라나는 지난 18일 하루에만 20% 이상 급등하며 45만원을 돌파했다가 현재 37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도 '$멜라니아'라는 밈 코인을 발행했다. 이 코인은 한때 2만4000% 폭등해 시가총액이 85억달러를 기록했다. $멜라니아 역시 솔라나 기반 밈 코인이다. 미국 언론은 "말 그대로 대통령직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