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산 7억원 지켰다…" 범죄에 신속대응한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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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가상자산, 탈취 위기에서 지켜
![업비트 본사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ZA.38617537.1.jpg)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경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루 만에 범인을 검거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고 20일 밝혔다.
신고받은 업비트 고객센터 직원은 즉시 관련 팀에 보고했고, 해당팀에서 A씨 가상자산의 이동명세를 분석한 결과 탈취된 가상자산이 두 차례 이동을 거처 업비트 내 B씨의 계정으로 입금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A씨 가상자산이 옮겨진 계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B씨가 여러 번 출금을 시도했지만, 자금 출처에 대한 소명을 요청해 자산의 추가 이동을 제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A씨와 탈취범 B씨는 지인 관계로, A씨가 잠든 사이 B씨가 A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범행 전 A씨의 휴대전화 잠금 패턴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미리 파악해 치밀하게 범죄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