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화장품·뷰티 행사인 ‘2025 북미 코스모팩’ 및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북미 마이애미 코스모팩은 화장품 ODM·OBM사 전문으로, 화장품 브랜드사의 전문관인 코스모프로프와 함께 동시에 개최된다. 전 세계 ODM사·브랜드사·유통사 등이 참가한다.

아이큐어 2022년부터 아시아 최대 화장품·뷰티 행사인 코스모팩 및 코스모프로프 홍콩에 참가해 왔다. 지난해부턴 국내 화장품 수출의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오른 북미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팩에 처음 참가했고, 이번 마이애미 행사에 첫 참가한다.

아이큐어 화장품 ODM·OBM 사업 부문의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율은 41.9%를 달성했다. 회사는 2024년 CJ올리브영과 암웨이를 신규 고객사로 맞아 첫 납품을 시작했고, 에이피알, 토리든, 아모레퍼시픽, 이즈앤트리, 지피클럽(JM솔루션), 솔티패밀리(메이쿱) 등 다양한 신규 고객사들에 납품을 확대했다. 기존 고객사인 엘엔피코스메틱(메디힐), 마녀공장, 인셀덤 등도 꾸준한 성장 중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고객사인 암웨이에 해외 수출을 시작했고, 고객사들을 통해 미국 리테일러인 코스트코와 타겟, 미국 하이엔드 백화점 노드스트롬, 미국 화장품 회사 LOOPS, 미국 유명 화장품 리테일러인 얼타에 입점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국내 화장품의 미국 시장 수출은 최근 급성장 중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떠올랐다”며 “이번 행사는 북미 및 남미 등 해외 화장품 브랜드사들에게 아이큐어 화장품 ODM·OBM 사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해외 고객사들을 발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