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분할·지주회사 전환 두 달 만에 철회 [주목 e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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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그레는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 이전에 보다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추후 사업 전개 방향이 가시화한 후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해 이번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계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했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분할해 사업회사는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 생산 및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지주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빙그레가 보유 중인 자사주 100만9440주(총 발행주식의 10.25%)는 향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