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시즌 첫 예선통과서 우승 경쟁까지 나섰다 [강혜원의 골프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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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R
이경훈, 퍼터 앞세워 12계단 ↑
선두에 4타차 공동4위… 시즌 첫 우승경쟁
이경훈, 퍼터 앞세워 12계단 ↑
선두에 4타차 공동4위… 시즌 첫 우승경쟁
이날 이경훈의 일등공신은 퍼터였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이경훈은 “처음에는 경기가 너무 여럽게 풀렸는데, 어제 속썩였던 퍼터가 오늘 잘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위기에서 오히려 자신감을 얻어으면서 공격적으로 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결은 연습이었다. 이날 3라운드는 전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선수들의 잔여경기 이후에 열려 이경훈은 의도치 않게 대기시간이 길었다. 그는 "티타임이 결정되지 않아 대기하는 동안 퍼팅 연습을 많이 했고, 스피드를 익히는데 도움이 됐다"며 "게다가 첫팀으로 나가면서 그린이 깨끗한 상태여서 퍼팅하기 더 좋았다"고 했다. 이날 이경훈의 평균 퍼트 수는 1.58로 전체 선수 중 4위다.
최종 라운드에는 10도 이상 떨어진 기온과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다. 이경훈은 “바람 불면 모든 선수가 다 어렵기 때문에 하늘에 맡기겠다. 앞으로 내가 칠 골프 인생에 바람 불 날이 더 많을텐데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 많이 올 것 같다. 누가 18번홀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있느냐 싸움이 될 것"이라며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잘 준비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쳐보겠다"고 다짐했다.
샌디에이고=강혜원 K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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