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성연대 "보수서 비난…尹 지지 집회 그만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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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ZN.39323673.1.jpg)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더 이상 집회 및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그간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측과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바 있다.
그는 "그놈의 틀딱(노인을 비하하는 표현) 프레임 떼려고 연사들 또한 2030의 예쁘고 잘생긴 친구만 연단에 올렸다. 정말 오랫동안 준비한 인원"이라며 "공연업 특성상 우파 집회에 서기 힘들어서 댄스단도 돈 두배씩 주고 섭외했다"고 2030 지지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토로했다.
다른 유튜버가 자신에 대해 거짓 정보를 퍼트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배 대표는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배인규는 화교 출신이다, 중국에서 돈을 받는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뜨고 싶으면 네가 해라. 난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배 대표는 이번 결정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거두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설 선물을 보낸 보수 유튜버 10인의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