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깜짝 실적…시간외 거래서 주가 약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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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주당순이익 3.92달러
예상치 3.75달러 웃돌아
소프트웨어 부문 10% 성장
예상치 3.75달러 웃돌아
소프트웨어 부문 10% 성장
![IBM, 깜짝 실적…시간외 거래서 주가 약 10% 급등](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01.39356697.1.jpg)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IBM은 이날 예상치를 웃돌는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92달러로, 예상치 3.75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은 175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75억4000만달러에 거의 부합했다. 실적 호조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올랐다가 8.8% 상승한 248.85달러에 마감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레드햇 리눅스 운영체제의 강력한 성능에 힘입어 SW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며 한해를 마감했다”며 "생성 AI 사업 관련 매출은 창립이래 50억달러를 돌파하며 4분기에만 20억달러 증가했다”고 말했다.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 맷 스완슨은 “SW에서 더 많은 성장이 이뤄지면 마진도 훨씬 좋아진다”고 말했다. IBM은 환율을 고려한 올해(2025년) 매출 성장률을 약 5%, 잉여 현금 흐름은 135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매출 4% 성장, 현금흐름 13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