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기 걸그룹 SNH48 전 멤버 뤼샹이./사진=차이나프레스 캡처
중국의 인기 걸그룹 SNH48 전 멤버 뤼샹이./사진=차이나프레스 캡처
중국의 인기 걸그룹 SNH48 전 멤버 뤼샹이(21)가 카지노 운영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차이나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걸그룹 SNH48 전 멤버 뤼샹이(21)는 카지노 운영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에 1년, 벌금 1만위안(198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뤼샹이는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 찬닝구에서 매장을 임대한 뒤 채팅 서비스 등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포커를 하기 위해 모인 도박꾼들에게 테이블 수수료를 부과한 혐의로 체포됐다.

뤼샹이는 지난해 8월 체포돼 어떤 혐의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죄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8월 SNH48 멤버가 된 뤼샹이는 1년8개월가량 활동을 한 뒤 지난해 4월 팀을 탈퇴했다. 그는 은퇴 두 달 이후부터 카지노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SNH48은 2012년 중국 상하이에서 활동을 시작한 여성 아이돌 그룹이다. 기수제로 운영되며 5개의 유니트로 나눠 활동한다. 뤼샹이는 17기 멤버로 유니트 팀 엑스(Team X)로 활동했다.

SNH48는 현재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