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현실화?…WTI 0.15%↑ [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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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현실화?…WTI 0.15%↑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01.39363347.1.png)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72.62달러) 대비 0.11달러(0.15%) 상승한 배럴당 72.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0.29달러(0.38%) 오른 76.87달러에 마무리됐다.
![美,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현실화?…WTI 0.15%↑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01.39363269.1.png)
실제 관세 부과가 이뤄진다면 유가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라는 평가다. 미국 원유 수입분 중에서는 캐나다 물량이 가장 많고, 멕시코가 그 뒤를 잇는다. 캐나다는 이달에만 하루 평균 410만배럴을 미국으로 보냈다.
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거래자들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가격에 반영했다"면서 "원유가 현재의 수준에서 거래되는 주요 이유"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글로벌 무역전쟁의 서막'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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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