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 설 연휴 끝…246일 뒤 다시 만날 '황금 연휴' [사진issue]
'중림동 사진관'에 쓰여진 기사는 한국경제신문 지면에 반영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설 연휴 경복궁 나들이 ··· “아빠 인생샷 찍어주세요”

설 연휴인 26일 경복궁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최혁 기자
설 연휴인 26일 경복궁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최혁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30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했다. 제한적으로 관람이 이뤄지는 창덕궁 후원을 제외하면 모두 무료로 둘러볼 수 있었다.
설 연휴인 26일 서울 경복궁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최혁 기자
설 연휴인 26일 서울 경복궁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최혁 기자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열었다. 세화는 질병이나 재난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으로, 조선시대에 새해를 맞아 왕이 신하들에게 그림을 하사한 것에서 유래했다.
설 연휴인 26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설 연휴인 26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설레는 마음 안고 고향으로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용산역에서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귀성열차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이솔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용산역에서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귀성열차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이솔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귀성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최혁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귀성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최혁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이솔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이솔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시민들이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 공연을 즐기고 있다./임형택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시민들이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 공연을 즐기고 있다./임형택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시민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임형택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시민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임형택 기자

설 연휴 막바지 귀경행렬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임형택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임형택 기자
설 연휴인 26일 서울로7017에서 바라본 서울역 일대 도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혁 기자
설 연휴인 26일 서울로7017에서 바라본 서울역 일대 도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혁 기자
'황금 연휴' 마지막 날, 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귀경행렬이 이어졌다.

한국도로 공사는 30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 525만 대가 몰렸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마다 정체구간이 생겼고,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

자동차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아쉬움 가득한 귀경길…고향의 정 품고 다시 일상으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임형택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역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임형택 기자
설 연휴 전국에 많은 눈과 비가 내렸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설날 전국을 덮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설날엔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다. 설날 전후인 28~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9도 등 평년 대비 2도가량 낮을 전망이다.

다음 장기 연휴는 10월3일 부터 9일까지로 개천절, 추석, 한글날이 이어진 7일이다. 10월10일 금요일에 연차 하루를 사용하면 주말까지 포함해 총 10일 동안 연휴를 즐길 수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