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 '북적'…예상보다 많았다
올해 설 연휴 기간 23만명 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5부터 30일까지 엿새간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은 23만1천16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상 20만6천명보다 12%(2만5천160명) 높은 수치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2024년 2월 7∼12일) 22만7천805명보다 1.5%(3천355명) 늘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제선 운항이 늘고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이 겹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진 것이 연휴 특수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해 설날 연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 3만2천27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 2만595명보다 55%(1만1천432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난 30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잠정 94만7천975명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4만2천102명보다 9% 줄어든 수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