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1절 1만명 모인다"…친명 최대 모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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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혁신회의, 3월 전국대회 개최
조기 대선 가능성에 조직력 강화
현역 의원 44명 참여…최대 친명 모임
조기 대선 가능성에 조직력 강화
현역 의원 44명 참여…최대 친명 모임

민주당 관계자는 오는 3월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 혁신회의 회원 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 대세론을 굳히고, 친명계 조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원의 행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1만명은 정당 관련 실내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회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약 1만명이 모인 바 있다.
지난해 9월 닻을 올린 3지 체제에서는 강선우 의원을 비롯해 허태정·이영수·유동철·방용승 등 상임대표 5명이 지도부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정권교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광역단체별로 혁신회의 출범대회를 열고 역량 결집에 나서는 중이다.
혁신회의는 12·3 계엄 사태 이후 조기 대선 국면이 다가오는 만큼 지지층을 결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이번 만큼은 지난 대선처럼 0.73%포인트 차이로 석패하는 아픔이 없도록 지지자들의 결의를 모아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싣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형창/최해련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