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재앙"…트럼프 '이민자 추방'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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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거주 한인 15만명 추방 대상 포함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은 미주 한인들에겐 재앙"이라며 "한인사회는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민권을 받지 못한 입양인도 4만~5만명인데 이 중 절반 수준인 2만여명이 한인으로 추산된다. 김 대표는 "미국 주지사나 상·하원 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이 나서 불법 이민자 강제추방을 저지할 수 있도록 다른 민족 이민자들과 연대해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에 주력하고 있다. 조부모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온 이민자 출신인 가수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하기도 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