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 선호안 "수급연령 늦추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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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
"보험료 인상"은 11.5% 그쳐
"보험료 인상"은 11.5% 그쳐
국민연금 개혁 방안으로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는 방식을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사회정책 국민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75세 이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설문한 결과 “수급 개시 연령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44.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행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33.1%),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11.5%), “급여를 덜 받게 해야 한다”(10.6%) 등의 순이었다.
급여 지급 시기를 늦추자는 의견은 2022년 32.0%에서 2년 만에 12.7%포인트 상승했다. 나이가 어릴수록 선호율이 높았다. 2030세대에선 46.1%, 수급 개시 연령에 가까워진 60대 이상에서는 43.1%가 이 안을 택했다.
“현행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022년에는 44.4%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엔 2순위로 밀렸다.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는 의견도 2022년 16.0%에서 지속적으로 줄었다.
기초연금과 관련한 설문에선 “지급 대상을 줄이고 급여 수준을 높인다”는 답변이 3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급 대상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급여 수준을 높인다”(26.8%), “현행 유지”(18.8%), “지급 대상을 늘리고 급여 수준은 현행 유지”(15.2%), “지급 대상을 늘리고 급여 수준도 높인다”(6%) 등의 순이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31일 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사회정책 국민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75세 이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설문한 결과 “수급 개시 연령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44.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행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33.1%),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11.5%), “급여를 덜 받게 해야 한다”(10.6%) 등의 순이었다.
“현행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022년에는 44.4%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엔 2순위로 밀렸다.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는 의견도 2022년 16.0%에서 지속적으로 줄었다.
기초연금과 관련한 설문에선 “지급 대상을 줄이고 급여 수준을 높인다”는 답변이 3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급 대상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급여 수준을 높인다”(26.8%), “현행 유지”(18.8%), “지급 대상을 늘리고 급여 수준은 현행 유지”(15.2%), “지급 대상을 늘리고 급여 수준도 높인다”(6%) 등의 순이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