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 대형 싱크홀…커지는 구멍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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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 북쪽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초기에는 대략 지름 10m였다.
빗물을 비롯한 물이 구멍으로 흘러들면서 지반이 약해진 결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지하에 매설된 빗물 배수관이 손상되면서 주변 수로보다 위치가 낮아져 물이 모이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당국은 구멍 내 폐기물을 제거할 중장비를 투입하기 위해 싱크홀 옆쪽 땅을 파내 경사지를 만들 방침이다.
마이니치신문은 "경사지 조성은 30일 오후 시작돼 완성까지 2∼3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에 따라 완성 전에 구조대원이 구멍 내부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