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강행, 美업계·노조는? "재고해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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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노조(USW)는 이날 성명을 통해 "USW는 오랫동안 고장 난 무역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인 개혁을 요구해왔지만, 캐나다와 같은 주요 동맹국을 공격하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아니다"면서 관세 부과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 노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캐나다 관세에 대한 정책을 바꿔 장기적으로 노동자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무역 해법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USW는 금속, 광산, 화학, 제지, 자동차 등 생산 산업에 종사하는 85만명의 근로자를 대표하는 단체로 꼽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부과는 오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