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휴장 마치고 다시 문 여는 中 증시…딥시크 여파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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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휴장을 앞두고 중국 증시는 시들했다. 중국의 각종 경제 선행지수가 떨어진 데다 휴무를 앞둔 불안감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게다가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전후해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올 1월 한달 새 상하이종합지수는 총 3.01%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뉴욕 증시 강타 등 춘제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한만큼 다시 열린 중국 증시의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인허증권은 “과거 10년간 데이터를 참고한다면 통상 춘제 이후 중국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띠었다”며 “오는 3월 양회를 앞두고 투심이 강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했다. 또 춘제 연휴 직후 양회 직전까지 변동성은 있겠지만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