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옥중편지 "공직자 잇단 탄핵에 무정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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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장관은 2일 변호인단을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현직 대통령을 탄핵소추하고 구속시킨 데 이어 국무총리를 비롯한 30명에 달하는 공직자를 탄핵 발의했다"면서 거대야당을 비판했다.
김 전 장관은 1·19 서부지법 난입 폭력 사태 가담자들을 '애국 전사들'로 표현하며 "과격한 행동으로 어려움에 부닥쳐있지만 그분들의 애국충정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현 전 장관이 공개한 옥중편지. [변호인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01.39381222.1.jpg)
김 전 장관 측은 지난달 16일 첫 공판에서 "대통령의 전속적 권한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검찰이 판단할 수 없다"며 공소기각을 주장했다. 검찰은 "계엄 행위가 범죄일 경우 사법심사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맞섰다.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으로부터 불법 지시를 직접 받았다고 증언한 인물들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