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에 서울대 연구부총장 김재영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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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 위한 미래 핵심기술 확보 가속

현대건설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29년간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김재영 연구부총장을 기술연구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전격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을 통해 얻은 폭넓은 기술 이해도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건설의 미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산학연 혁신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건설은 자원 순환형 에너지, 차세대 융합기술 같은 건설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가를 영입한 만큼, 미래사업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전환 등 건설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당면 과제가 산재한 상황에서 이번 인사는 현대건설의 강력한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핵심 상품의 시공성 향상과 EPC 고도화를 주도하는 ‘기반기술연구실’ ▲건설 자동화 및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스마트건설연구실’ ▲바이오가스·수소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미래사업연구실’ ▲신기술 전략과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기획실’ 4개 실로 구성됐다. 경기도 용인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H 사일런트 랩, 로보틱스랩 등 전문 연구시설을 갖추고 핵심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