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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딥시크 차단에도, 본국서 열풍 지속…채용공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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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서 일일 활성 사용자수 2000만명 돌파
    채용공고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차지
    사진=딥시크 CI
    사진=딥시크 CI
    안정성 등을 이유로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에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만 본국에서만큼은 딥시크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인턴과 전문개발자 등을 구한다는 딥시크의 채용공고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가 하면 딥시크 활용법을 비롯한 관련 정보가 중국 온라인을 도배 중이다.

    6일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딥시크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기존 인공지능 챗봇 분야의 선발주자인 챗GPT의 일일 활성 사용자(약 5000만명)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숫자이긴 하지만 딥시크가 출시된 지 한 달도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추세다.

    딥시크는 지난달 31일 애플 앱스토어의 157개 국가 및 지역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치솟는 인기에 딥시크 측은 대대적인 인력 보강에 나서는 모양새다. 현재 딥시크의 연구·개발(R&D) 인력은 150명에 못 미친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서 연구원 1200명이 일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딥시크는 중국 현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대형언어모델(LLM)의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할 연구원을 최고 연봉 154만위안(약 3억6000만원)에 채용할 계획이다. 기타 개발 엔지니어의 연봉은 56만위안(약 1억1126만원)에서 126만위안(약 2억5000만원) 사이로 다양하다. 인턴 급여는 하루 500위안(약 10만원)에서 990위안(약 20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채용 대상으로는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 예정자를 선호한다. 이는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의 뜻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량원펑은 2023년 5월 중국 테크 매체 36Kr과의 인터뷰에서 "딥시크 개발자 대부분이 대졸 신입이거나 AI 업계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우리의 핵심 기술적 역할은 대부분 신입사원이나 경력이 1∼2년 정도인 사람으로 채워져 있다"면서 "단기 목표를 추구한다면 경험 있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옳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험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고 기본적인 기술과 창의성,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주식 투자와 외국어 공부 등 딥시크를 활용하는 방법이 공유되는 중이다. 딥시크 관련 교육과정들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중국중앙TV(CCTV)는 딥시크에 사람들이 고민을 상담해 '감동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 딥시크 강좌를 통해 하루에 5만위안(약 993만원)을 번 사례도 있었다고 시나파이낸스는 전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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