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장원·곽종근 오염된 진술과 허위 메모…尹 구속 취소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곽 전 사령관과 홍 전 차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는 '정치인 체포', '국회의원 끌어내라' 같은 국회 기능 마비 지시 등과 관련된 두 사람의 진술 자체가 거의 '허위'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정치인 체포, 국회 기능 마비라는 '핵심적 구속 사유'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불법 체포·불법 수사 논란이 있었던 대통령 구속부터 취소하는 것이 맞다"며 "계엄 사태 초반, 무차별적 허위사실 유포와 증인 및 증언 오염 시도 등 '극단적 국론 분열과 대혼란' 행태를 벌였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홍장원의 진술이 번복되면서 민주당 박선원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이 홍장원을 회유, 허위 진술을 유도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혹도 짙어지고 있다"며 "홍장원의 말을 무기 삼아 민주당이 탄핵 공작을 주도한 것이라면 이는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뿌리째 흔드는 사법농단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주장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