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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중개사협회, '시장 혼란 유발' 비판받던 KARIS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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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 진행 중…연내 서비스 재개"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지난해 선보였던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KARIS)'. 사진=한경DB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지난해 선보였던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KARIS)'. 사진=한경DB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공공기관과 상반된 통계로 시장 혼란을 유발한다는 원성을 샀던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KARIS)'을 조만간 재출시한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공인중개사협회는 최근 KARIS 개편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실거래가격 등을 토대로 시스템 검증에 나섰다. 부동산 가격 추이를 확인하고 가격도 예측하는 지수를 통해 한국부동산원이나 KB부동산이 제공하는 매매 가격 지수처럼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부동산 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수에는 지역별 가구 수나 인구 이동, 소비자 심리 지수, 경제 상황 등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KARIS는 매매와 임대차 계약 정보를 즉시 반영하는 만큼, 국토교통부보다 최대 한 달 이상 빠른 실거래가 정보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해 8월 KARIS를 선보인 바 있다. 첫 통계에서는 서울 아파트값이 7월 2.4% 올랐다가, 8월 4.5% 떨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국토부 산하 한국부동산원과 민간 기관인 KB국민은행은 서울 아파트값이 7, 8월 모두 상승했다는 발표를 내놓으며 KARIS는 시장 혼란만 유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공인중개사협회는 KARIS를 개편하며 다른 기관의 지표와도 부합하는지 등도 실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KARIS가 부동산원, KB국민은행과 다른 결과를 내놓은 이유는 통계 산출 방식의 차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은 거래 신고가 2번 있는 이상 동일주택끼리의 가격 변동률과 거래량을 활용하고 단지, 면적, 동과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수를 산출한다.

    KARIS는 매월 거래된 실거래 가격을 면적당 가격으로 단순 평균하기 때문에 저가 아파트가 많이 팔리거나 고가 아파트가 많이 팔리는 등의 시장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해진다. 7월에 1억짜리 아파트 4건, 10억짜리 2건이 거래됐다면 평균 거래가는 4억원이 되는 식이다.

    지적이 잇따르자 공인중개사협회는 통계 발표를 잠정 중단하고 새로운 지수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새 지수를 탑재한 KARIS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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