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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관세전쟁 우려에도 선방…2520선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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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피지수가 10일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미국발(發) 관세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악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3%) 내린 2521.2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1억원, 2787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기관은 2621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는 거래일 대비 11.28포인트(0.45%) 내린 2510.64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한때 2500선을 밑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하지만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 대부분을 회복했고 2520선을 되찾았다. 증권가에서 트럼프의 전략이 '선 관세 부과, 후 협상 유도'인 만큼 전면적인 관세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3.54% 상승한 5만5600원에 장을 끝냈다.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몰리면서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도 3.13% 상승했다.

    호실적에 더해, 올해 비과세 배당을 도입하기로 한 우리금융지주는 약 6%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만큼, 철강 주요 종목들이 타격을 입었다. 대한제강동국제강, 세아베스틸지주가 3%대 밀렸다 현대제철한국철강도 각각 2%, 1%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77포인트(0.91%) 오른 749.67로 마쳤다.

    개인이 1332억원 매수 우위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5억원, 20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3.4원 오른 1451.2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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