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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세 800만원 내더라도 대치동에"…한숨 짓는 학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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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죄기에 목돈 마련 어려워
    임차인들 월세 올려 재계약
    대출죄기 등의 영향으로 목돈 마련이 힘들어진 임차인들이 월세를 대폭 올려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학원가가 밀집한 대치동 일대에서도 이런 흐름이 강하다. 뉴스1
    대출죄기 등의 영향으로 목돈 마련이 힘들어진 임차인들이 월세를 대폭 올려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학원가가 밀집한 대치동 일대에서도 이런 흐름이 강하다. 뉴스1
    부동산 대출 죄기의 영향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집주인들이 주택담보대출 이자 감당을 위해 월세를 선호하는 데다 임차인 중 일부도 대출 제한 등으로 목돈 마련이 어려워 월세를 선택하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1만5366건으로 그중 월세(반전세 등 포함)는 615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임대차 계약 갱신 시 전세에서 월세로 계약을 변경하거나, 목돈인 보증금 대신 월세를 올려 재계약하는 사람도 있다.

    당초 보증금 3억 원·월세 490만 원이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전용면적 149.78㎡(12층)는 지난달 보증금 3억 원·월세 700만 원에 임대차 계약이 갱신됐다. 같은 달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 49.639㎡(15층)는 보증금 5억 원·월 임대료 160만 원에서 보증금 1억 원·월 임대료 390만 원으로 계약을 다시 맺었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현대' 전용 59.82㎡(12층)는 이달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증금(5억 원)은 그대로 둔 채 월세를 추가로 100만 원 받는 것으로 했다. 서울 강남구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출 이자가 올라 임대인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세입자에게 월세 계약을 요구하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며 "가계대출 관리로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보증금을 올리기보다 월세를 내는 세입자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런 현장 움직임은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20.9로 전월 대비 0.5포인트(p) 올랐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지속해서 상승 궤적을 그리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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