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양 빈소 찾은 황선홍 "축구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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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에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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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황 감독은 "하늘이가 어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라 더 가슴이 아프다"며 "좋은 데서 편안히 쉬었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그는 구단 차원에서 선수들과 함께 조의를 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양 아버지는 "하늘아 아빠가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고마워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다음생에도 꼭 아빠 딸로 태어나줘 사랑해 김하늘"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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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육종명 대전 서부경찰서장도 빈소를 방문해 "수사에 미흡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유족들에게 설명했다.
"오늘 와서 얘기 꼭 들어달라"는 김양 아버지의 요청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대전으로 향해 이날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