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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美 1월 CPI 앞두고 상승…조선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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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美 1월 CPI 앞두고 상승…조선주 강세
    코스피지수가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퍼진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4포인트(0.37%) 오른 2548.39에 장을 마쳤다. 약세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머물다가 오전 중 상승세로 방향을 잡고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5억원, 52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1977억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8%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4%)와 삼성바이오로직스(-1.45%), LG에너지솔루션(-1.31%), 기아(-2.24%) 등은 내렸다.

    특징적으로는 조선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 상원 의회에서 동맹국이 해군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단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른바 'K-조선'의 대미 협력이 강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렸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15% 넘게 뛰었다. HJ중공업(8.62%)과 삼성중공업(5.98%), HD한국조선해양(5.64%) 등도 크게 올랐다. 방산주 수혜까지 업은 한화시스템도 장중 오름폭을 키우더니 상한가로 장을 끝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내렸다. 지수는 4.41포인트(0.59%) 하락한 745.18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6억원, 55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2229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선 창업투자회사들이 크게 올랐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미국의 메타플랫폼스(메타)가 한국의 인공지능(AI) 칩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 인수를 논의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초기 투자에 참여했던 기업들 위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초기 투자자로 나선 것으로 전해지는 DSC인베스트먼트TS인베스트먼트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보다 0.8원 오른 1453.4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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