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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기술, 구조적 요인에 의한 '슈퍼 서프라이즈'…목표가↑"-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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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의 두코바니 원전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은 이곳의 24조 원 규모 추가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체코의 두코바니 원전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은 이곳의 24조 원 규모 추가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LS증권은 12일 한전기술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돈 건 구조적 요인 때문으로 앞으로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전기술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26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59% 증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대폭 웃도는 ‘슈퍼 서프라이즈’”라며 “상당 부분 구조적 호조였다”고 말했다. 우성 수익성 높은 원자력 사업 부문에서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됐고, 주기적 안정성 평가 O&M 사업은 투입 인력 효율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해외 원전은 향후 성장 동력이다. 성 연구원은 “3월 체코 두코바니 5·6호기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종 계약금액 24조원 중 한전기술의 담당인 설계는 1조원 수준”이라며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폴란드 퐁트누프 2단계 본계약도 올해 안에 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1년엔 200배, 2022년엔 100배 이상 수준이었으나, 가파른 이익성장과 주가의 하향 안정화로 현재는 30~40배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며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이 썩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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