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위·변조 불가능한 CCTV 나온다

입력2025.02.13 11:13 수정2025.02.13 11:13

소셜인프라테크, 블록체인 내장한 CCTV시스템 개발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 진위여부 감지

CCTV 영상데이터의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수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소셜인프라테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내장한(On Device Blockchain) CCTV 시스템의 MVP(최소 기능 제품)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AI로 위변조 되는 데이터의 진위여부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각 CCTV가 독립적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CCTV, 드론과 같은 장비는 저전력·저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운영되는 특성상 기존 블록체인 기술을 직접 적용하기 어렵다. 소셜인프라테크는 블록체인 엔진 초경량 버전인 Mitum-i를 개발해 이를 기기에 직접 내장하는 방식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CCTV 시스템 MVP는 Mitum-i를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위변조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영상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해 원본 영상의 신뢰성을 유지하고, 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전명산 대표는 "최근 AI기술이 발달하면서 실제 데이터와 가짜 데이터를 구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소셜인프라테크는 블록체인을 개별 디바이스에 직접 내장하는 방식을 구현해 위·변조 방지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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