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미사이언스 대표에 송영숙 선임…경영권 분쟁 종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사진=뉴스1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사진=뉴스1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이사회에서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이사는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더 발전된 지배구조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주총 이후 공식적으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모녀' 측인 송 대표 연합과 송 대표 아들인 임 전 대표의 '형제 측' 간 경영권 분쟁은 1년 만에 일단락됐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사후 배우자인 송 대표와 딸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상속세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해 초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

    형제 측은 이에 반대하며 모녀 측과 대립했고 모녀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 등과 4인 연합을 결성하며 맞서왔다.

    임종훈 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미약품, 독감 관련 매출 이연에 '어닝 쇼크' 전망…목표가↓"-메리츠

      메리츠증권은 14일 한미약품에 대해 독감 유행이 늦게 시작돼 관련 매출 발생도 밀리면서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올해 비만...

    2. 2

      "한미약품, 4분기 실적 예상치↓…올해 모멘텀 다수"-SK

      SK증권은 13일 한미약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40% 이상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

    3. 3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종료되나…임종윤, 4인연합에 지분 매각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끝이 보이고 있다. 창업주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내이사의 지분을 최대주주그룹인 ‘4인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라데팡스파트너스)’ 측...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