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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 1차 합격자, 작년의 18%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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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증원에 반발…응시자 급감
    전공의가 대거 사직하면서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의 합격자가 예년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전문의 및 신규 의사 배출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에 응시한 534명 중 500명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합격자(2718명)의 18.4%다. 전문의 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 및 구술시험으로 치러진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가 대거 사직하면서 전공의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있는 전공의는 평소의 20% 수준인 576명이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사직이 확정된 전공의는 총 9198명이다. 이들 중 절반(4640명)은 전문의를 따지 않고 일반의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률은 93.6%로 전년(99.2%) 대비 5%포인트 넘게 낮아졌다. 비뇨의학과(85.7%), 마취통증의학과(87.0%), 내과(87.4%), 가정의학과(90.1%), 이비인후과(93.8%), 정형외과(94.5%), 정신건강의학과(95.1%) 순으로 합격률이 저조했다.

    전문의뿐 아니라 신규 배출 의사 수도 크게 줄었다.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의사 면허 취득을 위한 의사 국가시험에서 269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합격자 3045명과 비교해 8.8% 수준이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며 우려하던 의사 배출 절벽이 현실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그간 전공의 이탈 공백을 메우던 전문의 배출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의료대란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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