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회원

    한경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요일별로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OPEC+ '4월도 증산 연기' 고려하자… 유가 하락세 '잠깐 멈춤' [오늘의 유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OPEC+ '4월도 증산 연기' 고려하자… 유가 하락세 '잠깐 멈춤' [오늘의 유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또다시 증산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0.65달러(0.92%) 상승한 배럴당 71.39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0.57달러(0.76%) 오른 배럴당 75.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은 대통령의 날 연휴로 인해 거래량이 다소 줄어든 상태다.


    OPEC+가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월별 증산 계획을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한 OPEC+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현재 글로벌 원유 시장이 지나치게 취약해 OPEC+가 생산을 확대하기에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그룹 내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또 다른 관계자는 밝혔다.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OPEC+는 이에 급히 대응하지 않는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74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이는 많은 산유국이 재정을 맞추기엔 부족한 가격대"라며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OPEC+ 회원국에게 정치적·경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한편 카자흐스탄의 주요 원유 수출 파이프라인인 카스피 송유관이 드론 공격으로 인해 운영이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이달과 다음 달 하루 약 16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원유 공급 증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하얀 압둘 가니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쿠르디스탄 반자치 지역의 원유 수출이 일주일 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하루 3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일부 공급 과잉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이날 WTI 3월물 선물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졌음을 의미하는 '콘탱고'(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비싼 것)로 전환됐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취임 한달 트럼프 '홍수 전략' 통했다…속도전으로 언론 주도

      ‘하루 수십여개 행정명령 사인회, 심야의 트루스소셜(SNS) 깜짝 게시, 현직 대통령 최초의 수퍼볼 관람, 유명 자동차 경주대회 데이토나 500 레이싱…’ 도널드 트럼프 미...

    2. 2

      트럼프 행정부, 가축 전염병 대응 인력 25% 감축…조류독감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연방 직원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농무부(USDA) 국가동물건강연구소네트워크(NAHLN) 사무국의 직원 25%가 해고됐다.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6일(현지시간) "NAHLN...

    3. 3

      美 1200만 가구 전력 공급 '빨간불'…풍력 산업 좌초 위기

      미국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대규모 풍력 발전 프로젝트들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컨설팅 회사 오로라에너지리서치와 리스타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해상 ...

    ADVERTISEMENT

    환영합니다.

    계속 읽으려면 무료 계정을 만들거나 로그인하십시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