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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1구역, 35층·1026가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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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정비계획안 수정가결
    침수피해 막기 위해 저류조 조성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1구역이 최고 35층, 1026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반지하 비율이 높은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이어서 침수 피해가 잦은 곳이다. 향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대림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2·7호선 대림역과 인접한 사업지에 35층 이하 아파트 1026가구(임대주택 15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2종(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53)를 적용해 사업성을 높였다.

    서울시는 대림역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조화로운 경관을 갖출 수 있도록 단지 배치와 높이 등을 계획했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남북축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형 단차를 극복하기 위해 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단지 내 공원 지하에 1만5000t 규모의 저류조를 계획한 것도 눈에 띈다. 2022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해 대상지를 포함한 대림어린이공원 사거리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가를 양질의 주택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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