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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發 훈풍, 조선 기자재주로도…한국카본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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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發 훈풍, 조선 기자재주로도…한국카본 신고가
    국내 증시에서 조선주와 조선 기재자 관련 종목이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허가를 승인했단 소식에 관련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이된다.

    19일 오전 10시4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은 전날 대비 1만1000원(3.32%) 오른 34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3.23%)과 HD현대미포(2.95%), 삼성중공업(2.24%) 등도 강세다.

    조선 기자재 종목들도 오름세다. 한국카본은 전날 대비 870원(5.91%) 뛴 1만558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만662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SK오션플랜트도 각각 2%, 1%대 강세다.

    트럼프가 세계 각국에 미국산 LNG 수입 확대를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발 수주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가 미국 LNG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선 보다 많은 LNG 선박이 필요한데, K-조선사의 수주 계약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앞서 지난 14일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루이지애나주 커먼웰스 LNG 프로젝트에 대한 LNG 수출 허가를 승인했다. LNG 수출 허가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난해 초 LNG 수출을 중단한 뒤 허가된 첫 사례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이 승인됐다.

    트럼프는 1월20일 취임 후 LNG 수출 승인 동결을 해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커먼웰스 LNG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에 판매하기 위해 연간 950만톤 규모 수출 플랜트를 루이지애나에 건설할 계획이다.

    같은날 트럼프는 미국의 석유·가스 생산 확대를 위한 새 에너지 위원회를 설립하는 행정 명령에도 서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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